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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함에, 지치지 않는 도전과 뜨거운 열정을 더하라
  • 등록일2017.08.16
  • 조회수3666
  • 댓글2

간절함에, 지치지 않는 도전과 뜨거운 열정을 더하라

 

한국공항공사 김치원 멘토

 

 

김치원 멘토는 끊임없이 도전하는 분입니다. 그리고 열정이 넘치는 분입니다. 멘토링에 임할 때 모르거나 생소하다고 해서 사양하거나 도망가지 않습니다. 새로운 분야와 도전에 늘 적극적으로 먼저 뛰어들고 지속적으로 학습하고 연구합니다. 또한 멘티의 위치에서 문제를 접하고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멘티와 한 몸이 된 것처럼 감정이입을 하고 공동 창업자의 마음가짐으로 멘토링에 임합니다. 멘티가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자신에게 연락하고 자신과 소통하길 바란다는, 늘 도전적이고 열정적인 김치원 멘토를 만났습니다.

 

김치원 멘토

 

Q. 멘토님 자신과 멘토 분야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반갑습니다. 김치원이라고 합니다. 저는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 항무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ISO 9001(품질), ISO 14001(환경), ISO 27001(정보, 보안), OSHAS 18001(안전, 보건) 국제인증심사원 자격과 창업지도사 1급 및 UN국제공인경영컨설턴트 자격을 갖추고 있고, 2015년부터는 창조경제타운에서 멘토로도 활약하고 있습니다. 제게 정해진 멘토 분야는 교육·문화입니다. 다만, 교육·문화의 범위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보다 상당히 광범위합니다. 교육과 문화라는 범주 안에 인류가 가진 모든 최첨단 기술이 융합적으로 접목되어 사업화된 예는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쉬운 예를 든다면 Facebook이나 Google은 문화이면서 최첨단 우주과학기술, 인공지능, 빅데이터, IT 기술 등 다양한 최첨단 기술의 총화로 이루어진 산물입니다. 이렇다 보니 교육·문화라는 분야에 신경조직망과 같이 환경·에너지, 특허·안전·의료·복지, 정보·통신, 농림·수산·식품, 부품·소재 등의 다양한 분야와 융합되어 경계가 모호할 때가 대부분입니다. 지금까지 관련 분야가 아닌 생소한 분야의 멘토링 신청이 들어왔을 때에도 한 번도 반려해본 적이 없습니다. 이럴 때에는 관련 분야의 논문이나 서적 등을 참고하여 멘티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연구하면서 멘토링을 진행합니다.


저에게 어떤 수익이나 이익이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인간 사회에 필요한 작품이 하나의 아이디어를 통해서 구현된다는 것은 곧 그 작품으로 인류가 더 편리하고 풍요로운 혜택을 누릴 가능성이 생긴다는 이야기도 됩니다. 그런 면에서 특정 멘토링 분야에 제한을 두지 않고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Q. 지금 한국공항공사에서 담당하고 계시는 일은 주로 어떤 것인가요?
현재는 항공안전을 담당하고 있으며, 예전에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양 항공사 체제에서 지금의 저비용항공사인 제3민항 설립의 사업성 및 타당성 등을 검토했습니다. 또한 인천국제공항 허브화를 위한 국가정책에 반하지 않으면서, 2001년 국내선 전용 공항으로 바뀐 김포공항에 어느 정도의 국제선이 취항할 때 인천국제공항의 허브화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만성적자로 시달리는 국내공항에도 활력을 불어넣어 상호 윈윈할 수 있는 수치가 얼마인지를 계량적으로 증명하여 김포공항에 보잉 747 8편의 국제노선을 유치하였습니다. 또한 김포국제공항에 롯데호텔 유치 사업도 주도했습니다.

 


Q. 멘토로 활동하기에 가장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시는 경험은 무엇입니까?
김포국제공항에 롯데호텔을 유치하는 창안 제안을 처음부터 혼자 만들고 김포공항 국제선청사 앞에 호텔이 완성되는 과정을 끝까지 모두 담당하고 지켜봤습니다. 최초의 창안 아이디어 제안부터 계약이 체결되고 특급 호텔 건물이 김포공항 한복판에 건설되는,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과정과 결과가 창업을 하는 것과 유사했죠. 그때의 경험이 창업 멘토링에 특별히 도움이 되었습니다.

 


Q. 멘토로 참여하게 된 사연에 대해서 말씀해 주세요.
2013년 9월에 미래부로부터 ‘창조경제타운의 멘토가 되어주세요’라는 제목으로 처음 이메일을 받은 것이 시작이었습니다. 어떻게 저를 찾았고 어떻게 저에게 이런 영광스런 기회가 주어졌는지도 모르지만, 우리나라에도 실리콘벨리의 역동적인 벤처창업 생태계를 만들어 갈 수 있는 기회가 바로 저에게 주어졌다는 생각에 가슴이 쿵쿵거릴 정도로 너무나 기뻤죠. 하지만, 직장 일이 바빠서 한동안 주어진 기회도 잡지 못하다가 2015년 3월에야 지원을 하고 멘토링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멘토링 과정을 설명 중인 김치원 멘토

 

 

Q. ‘스타트업’을 한 단어로 표현한다면?
‘스타트업’은 도전과 열정입니다. 도전과 열정이 없다면 아무것도 할 수 없고, 도전과 열정만 있다면 무엇이든 이룰 수 있습니다. ‘스타트업’을 하시는 분에게는 간절함이 필요합니다. 그 간절한 마음에 쉽게 지치지 않는 도전 의식과 어떠한 상황에서도 식지 않는 뜨거운 열정을 더하셔야 합니다.

 


Q. 멘티들이 가장 많이 어려워하고, 놓치고 있는 부분은 무엇이 있을까요?
제가 멘토링을 할 때 멘티분들에게 처음 시작할 때부터 그리고 반복해서 강조하고 싶은 것들이 있습니다. 이제 창업을 준비하시거나 새로운 사업 아이템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꼭 명심해야 할 아주 중요한 것들입니다. 우선, 지적재산권 준비에 철저해야 합니다. 선행특허조사도 해야 하고 회피특허에 관해서도 사전 조사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그리고 특허를 받지 않은 상황에서 전체적인 아이디어나 시제품을 보내거나 누구에게든 공개하면 안 됩니다. 특히 해외특허를 받지 않은 상황에서 현지로 시제품을 보내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판매로를 뚫어주겠다는 사람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해외특허를 먼저 받으셔야 기술 유출과 지적재산권 침해를 막을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 강조하고 싶은 것은 해외규격인증을 받도록 공을 들여야 합니다. 미국과 유럽의 규격인증은 필수이며 일본과 중국의 규격인증도 시장 확장에 중요합니다. 규격인증은 단순히 수출 수단에 그치지 않으며 기업과 제품의 이미지 상승 등, 그 자체로 마케팅 효과를 가져다줍니다. 지적재산권과 해외규격인증, 이 두 가지를 우선적으로 준비하고 대비하지 않으면 많은 돈과 시간을 들여 만든 제품의 설계를 변경하거나 아예 포기해야 하는 절망적인 상황에도 이를 수 있습니다.

 


Q. 멘토로서 가장 보람을 느낄 때는 언제이신가요?
선진ERS의 강해일 대표님과 함께 LED복합조명을 개발하는 멘토링를 했습니다. 국내의 LED 제조사들은 중국의 싼 가격과 선진국의 선진기술 사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때 선진ERS에서는 거의 기존과 같은 가격을 유지하면서도 에너지를 절감하고 밝기와 색상의 변경으로 각종 재난(화재, 지진, 방사능 오염도 경보, 오존경보, 황사 및 미세먼지경보, 보안 등)을 알리는 비상 기능을 포함한 신개념 LED조명을 저와의 멘토링을 통해 개발하고 해외인증을 마무리했습니다. 선진ERS는 2017년에는 부산을 대표하는 창업기업으로도 선정됐습니다.

 

2015년 6월부터 창조경제타운에서 김치원 멘토와 멘토링을 시작하여 현재는 2017년 부산 대표 창업기업으로 성장한 선진ERS의 강해일 대표

 

또한 YB소프트의 유영배 대표님과 함께 낙상 방지 휠체어와 관련된 멘토링도 잊지 못할 경험입니다. 'Safety Brake System'을 갖춘 이 휠체어는 UN 조달청에 납품하는 성과도 이뤘습니다. 둘 다 제가 멘토로서 처음 발을 뗀 2015년에 시작한 멘토링이었는데, 멘티와 오랫동안 같이 고민하고 연구한 멘토로서 무척 보람된 경험이었습니다.

 

창조경제타운에서 유영배 멘티와 함께 일궈낸 UN 조달 품목 지정 'Safety Brake System' 낙상 방지 휠체어를 설명 중인 김치원 멘토

 

 

Q. 창조경제타운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 TIP이 있을까요?
멘토링방을 메모지처럼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아이디어가 생각날 때마다 컴퓨터로든 휴대전화로든 메모지에 휘갈기듯 편하고 자유롭게 기록하고 남기면서 활용하세요. 친한 친구와 카톡 대화를 나누듯 편하게 대하고, 꼭 문장을 완성하지 않아도 됩니다. 무엇이든 기록으로 남기세요. 이후 멘토와의 의견 교환과 새로운 아이디어는 모두 그 사소한 것에서 시작되고 쌓여갑니다.

 


Q. 선배로서 지금 스타트업을 시작하는 멘티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항상 지극한 호기심을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호기심은 문제를 인식하게 만들어주며 불편함에 대한 인식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어내는 출발점이 됩니다. 답을 구하는 것보다 문제를 풀고 답을 얻는 과정을 더 즐기고 중요하게 받아들이셨으면 합니다.

 


Q. 기타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면 부탁드립니다.
포스텍의 서의호 교수님께서 들려주신 말씀이 있습니다. 전 카이스트 총장 러플린은 버클리에서 학사 학위, MIT에서는 박사 학위를 받으셨습니다. 그리고 벨 연구소에 들어가셨는데 괴짜처럼 일하고 주변 동료들과 잘 어울리지 못해 쫓겨났다고 합니다. 그 후 스탠포드 교수가 되셨는데 벨 연구소에서 했던 업적을 바탕으로 1998년에 노벨상을 수상하시게 됩니다. 졸지에 벨 연구소는 노벨상 수상자를 알아보지 못한 곳으로 낙인찍히게 됐죠.


여러분의 아이디어나 의지가 지금 있는 곳에서는 인정받지 못하고 소외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좌절하지 마세요. 순간순간에 매달리거나 일희일비하지 말고, 전체를 살펴보고 미래를 바라보며 지치지 말고 나아가시기 바랍니다.

댓글 (2)

    • amorningsun
    • 2017.10.13 01:20

    저도 감사드립니다!!^^

    창조경제타운 멘토 김치원 올림

    • nohjy1
    • 2017.10.11 08:42

    김치원 멘토님~ 항상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