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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신 추락방지 안전장치(Safe Guard) 시스템
  • 등록일2015.09.04
  • 조회수1498
  • 댓글1
이곳은 절대 넘지 마세요!
투신 추락방지 안전장치(Safe Guard) 시스템




한라스포츠 SG.Tech 김희섭 대표
 
'무슨 고민 있어?', '많이 힘들었구나', '말 안 해도 알아'

한강 마포대교에 오르면 이처럼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글귀를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한강 다리 중 투신 자살률이 가장 높은 장소이기 때문에, 이러한 자살 방지 문구를 배치한 것이지요. 한편으로는 물리적인 접근 자체를 차단할 수 있는 방법을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는데요. 한라스포츠 SG.Tech 김희섭 대표의 '투신 추락방지 안전장치(Safe Guard) 시스템'은 교량 자체를 넘어갈 수 없게 만드는 기술을 접목해 투신 및 추락사고 예방 기능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안타까운 추락사고, 어떻게 막을 수 있을까?

우리 사회 곳곳에서 발생하는 투신 자살 및 추락사고는 많은 사람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냅니다. 김희섭 대표 역시 이런 사건들이 발생할 때마다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지 고민했다고 합니다.

"재작년에 마포대교 투신 퍼포먼스 중 추락사고가 일어났잖아요. 그때 정말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죠. 다리에 안전장치만 설치돼 있어도 이러한 사고를 막을 수 있지 않겠어요?"

아버지와 함께 운동기구 개발 사업에 몸담았던 김희섭 대표는 런닝머신에서 추락방지 안정장치의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하는데요.

"넘지 말아야 할 곳을 절대 넘지 못하게 만드는 기술을 개발하고 싶었어요. 그러던 중 런닝머신 A/S 작업을 하다가 공회전하는 롤러의 원리를 적용하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다리의 난간 위에 롤러를 장착하면 난간을 잡고 넘어가려고 할 때 이 장치가 구조물 안쪽으로 회전하면서 원점으로 되돌아오게 만드는 것이죠."



마포대교 생명의 다리 프로젝트. 운영상의 어려움으로 9월 철거될 예정이다.


아이디어를 기술로 바꾸어준 창조경제타운 멘토링

하지만 아이디어를 제품으로 실현하는 것은 결코 쉬운 작업이 아니었습니다. 제조업에 대한 경험이 전혀 없었던 김희섭 대표는 샘플 제작을 위해 고군분투하며 어느 순간 한계를 느꼈다고 합니다.

"기술을 개발하고 제품을 완성하기 위해 전문가들의 도움이 필요했어요. 저 혼자의 힘으로는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되었죠. 그래서 창조경제타운에 아이디어를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김희섭 대표의 추락방지 안전장치 시스템은 시제품을 바탕으로 계속 기술을 보완하여 개발 중에 있는데요. 창조경제타운 멘토링을 통해 만난 전문가들의 조언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정택영 박사님, 조성복 교수님, 김재성 박사님 등 많은 분들의 적극적인 도움을 받아 기술 완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아이디어 단계에 머물렀던 일을 구체화시켜 사업화 단계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많은 분들의 도움 덕분이었죠."



'투신 추락방지 안전장치(Safe Guard) 시스템'의 그래픽 이미지

김희섭 대표는 아이디어가 사업화로 이어지도록 여러 경로를 통해 지원을 해주는 창조경제타운과 멘토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지난 6월 '이달의 멘토'로 만난 김치원 멘토님이 긴밀하게 협조해준 덕분에 아이템 개발에 많은 진전이 있었어요. 멘티인 저보다 더욱 열정적으로 도움을 주신 김치원 멘토님과 경기테크노타운의 김태호 멘토님이 계셔서 정말 든든했죠."


더욱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추락방지 안전장치 시스템

김희섭 대표는 추락방지 안전장치 시스템이 침입 방지나 난입 방지가 필요한 주택담장 및 공연장 무대, 아파트 베란다 등 일상 곳곳에서 활용할 수 있는 아이템이라고 전했습니다.

"물리적 차단이 필요한 곳에 어디든 설치가 가능해요. 추락 관련 사고를 미연에 방지해 안타까운 인명 피해와 사회적 손실을 줄일 수 있고요. 난간 손잡이를 활용하기 때문에 미관을 해치지 않는다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