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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전략 단신] 다른 사람의 임금을 아는 것이 갖는 의욕 유발(혹은 저해) 효과
  • 등록일2019.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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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들은 거대 상업 은행의 각종 직무에 종사하는 2060명의 근무자를 대상으로 다른 사람의 임금에 대한 인식이 낳는 결과에 대해 조사하였다.

 

 

많은 직원들이 자신의 관리자의 급여를 실제보다 낮게 인지하였다. 평균적으로는 14% 낮게 인지하였다. 이 중 절반에게는 이들의 관리자의 실제 급여를 알려 주었고, 나머지 절반에게는 알려주지 않았다. 상사의 실제 급여를 알게 된 절반은 실제 급여를 모르고 지내는 절반에 비해 더욱 열심히 일했다. 상사의 실제 급여가 자신의 급여보다 더욱 높을수록, 더 열심히 일하는 정도가 커졌다. 또한 해당 상사의 직급이 자신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지 않을수록, 더 열심히 일하는 정도가 커졌다. 수직적 임금 불평등에 대한 인식은 근무 의욕을 고취시키는 결과를 낳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수평적 임금 불평등에 대한 인식의 경우 다른 양상을 나타내었다. 이 경우 상사의 급여를 맞출 때보다는 더 잘 맞추는 경향이 있었지만, 그래도 여전히 사람들은 많이 틀렸다. 이 경우에서도 마찬가지로 절반에게는 동료의 실제 급여를 알려주고, 나머지 절반에게는 알려주지 않았다. 동료가 자신보다 임금을 더 받는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경우, 근무를 덜 하는 결과가 나타났다.

 

개별 근로자의 임금을 상승시키는 것이 좋은 효과를 낳지 않을 수 있다는 결론을 도출할 수도 있다. 한 명의 의욕은 늘어나지만 나머지의 의욕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대신에 승진을 하면 더 많은 급여를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을 제시함으로써 직원들의 의욕을 고취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 달리 말하면, 하나의 직급 안에서는 임금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승진을 하는 순간 임금을 크게 늘리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는 결론이 도출될 수 있다.

 

따라서 임금의 비밀엄수는 복잡한 문제이다. 그것이 무조건 좋다고만 볼 수도 없다. 저자들의 연구 대상이었던 근무자들은 직급별 평균임금이 공개되는 것을 원하되, 개인별 임금이 공개되는 것은 원하지 않았다. 또한 후속 연구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근무자들은 자신의 임금을 동료들로부터 숨길 수 있다면 상당한 비용을 지불하겠다는 의향을 가지고 있기도 했다. 미국의 일부 주에서는 개인별 임금을 공개하는 완전한 임금 투명성을 권장하기도 한다. 하지만 저자들이 권장하는 바는, 직급별 임금을 공개하되 개인별 임금은 공개하지 않는 것이다. 또한 저자들은 각자가 자신의 기업에서 임금 투명성의 수준을 가지고 실험을 해보기를 권장한다.

 

출처: Harvard Business Review

저자: Zoë B. Cullen, Ricardo Perez-Truglia

URL: https://bit.ly/2JkIT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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